겸재 정선의 [ 인왕제색도 ] ( 1751년, 종이에 수묵, 79.2 cm × 138.2 cm, 국보216호, 호암미술관 ) 인왕제색도는 겸재가 76세 때 그림입니다. 인왕(仁王)은 서울에 있는 인왕산을 말하는 것이고 제색(霽色)이란 큰 비가 온 뒤 맑게 갠 모습을 뜻합니다. 한마디로 비 개인 인왕산 그림인데 인왕산 은 산 전체가 백색화강암으로 되어 있는 바.. 東西古今 2006.12.09
당당함과 꼿꼿함(3) 제경공(濟景公)이 우산(牛山)을 유람하다가 북쪽의 국성(國城)에 이르러 눈물을 흘리며 말하였다. “이처럼 광활한 나라를 두고 어찌 죽을 수 있겠는가?” 이에 경공을 모시고 있던 애공(艾孔)과 양구거(梁丘據)가 안타까워하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안영(晏?)만은 홀로 웃었으므로 경공이 안영.. 東西古今 2006.11.22
당당함과 꼿꼿함(2) 경공이 아끼는 말이 한 필 있었는데, 말을 기르는 자가 잘못하여 말이 죽었다. 그러자 경공이 화를 내며 창을 들고 그를 찔러 죽이려 하였다. 그때 옆에 있던 재상 안영이 경공에게 말하였다. “저깟 소인을 왕께서 직접 죽이실 까닭이 무엇입니까? 제가 저 자의 죄를 밝혀 처벌하겠습니다.. 東西古今 2006.11.22
당당함과 꼿꼿함(1) 맹자가 제선왕에게 물었다. “대왕의 신하가 처자를 친구에게 맡기고 초나라로 여행을 갔다고 합시다. 그가 돌아와 보니 친구는 처자를 굶주림과 추위 속에 방치해 두었습니다. 그는 친구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버려야겠지요.” “만일 대왕이 임명한 장관이 일을 잘 하지 못하면 어찌하렵니까?.. 東西古今 2006.11.22
알고 싶어요 / 황진이..詩 알고 싶어요 / 황진이..詩 蕭寥月夜思何事(소요월야사하사) 달 밝은 밤에 그대는 누굴 생각하세요? 寢宵轉輾夢似樣(침소전전몽사양) 잠이 들면 그대는 무슨 꿈꾸시나요? 問君有時錄忘言(문군유시녹망언) 붓을 들면 때로는 내 얘기도 쓰시나요? 此世緣分果信良(차세연분과신량) 나를 만나 행복했나요? .. 東西古今 2006.11.06
[스크랩] 春畵 춘화 조선시대 춘화의 성격을 종합해 보면 몇 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건강하다는 점이다. 우수한 조선시대 춘화의 어디에도 변태적이거나 부조화적인 성은 발견할 수 없다. 이는 성을 자연의 섭리로 받아들이고, 생명의 원천으로 받아들인 결과로 해석된다. 모든 춘화들이 그.. 東西古今 2006.11.04
[스크랩] `르노와르`의 누드가 왜 그토록 칭송을 받는가? / 아빠와 크레파스 - 배따라기 이 름 : 피에르 오그스트 르느와르 (Pierre-Auguste Renoir) 출 생 : 1841년 2월 25일 사 망 : 1919년 12월 3일 출신지 : 프랑스 직 업 : 서양화가 경 력 : 1862년 글레이르의 아틀리에 조수 1870년 프로이센, 프랑스 전쟁 종군 대표작 : 책 읽는 여인, 갈레트의 무도회, 부채를 든 소녀 커뮤니티: Daum카페 - 서양미술감상 .. 東西古今 2006.10.20
♡*참다운 삶을 위한 훈화글*♡ ( 명 심 보 감 ) ♡*참다운 삶을 위한 훈화글*♡ 남을 무시하지 말라 태공이 말하였다. "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하여 남을 업신여겨서는 안 되며, 자기가 크다고 생각해서 작은 사람을 무시해서도 안되고, 용기를 믿고 적을 가볍게 대해서도 안된다. " 힘으로 남을 이기려 하지 말라 맹자가 말하였다. " 힘.. 東西古今 2006.10.14
영지주의[靈智主義, Gnosticism] 영지주의[靈智主義, Gnosticism] 영지주의--> 2세기 그리스·로마 세계에서 두드러졌던 철학적·종교적 운동. [개요] 영지주의는 여러 전통 종교들로부터 영향을 받고 또 영향을 주었지만, 초대 그리스도교에 가장 심오한 영향을 미쳐 교회법·신조·주교조직이 생겨나게 했다. 영지주의라는 명칭은 그리.. 東西古今 2006.10.12
수피즘의 이야기(2) 신에 대한 직접적인 개인의 체험을 통해 신의 사랑과 지혜의 진리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이슬람의 신앙과 의식 형태. 수피즘은 신과 인간의 본성을 확인하고, 이 세상에 신의 사랑과 지혜가 존재한다는 것을 체험하게 해주는 다양한 신비적 실천방식들로 구성되어 있다. 수피('신비적')라는 아랍 용어.. 東西古今 2006.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