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에 쓰는 편지/권태원 프란치스코 - 봄날에 쓰는 편지/권태원 프란치스코 - 당신을 기다리면서 사람이 사람을 그리워한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희망적인가를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당신을 늘 내 곁에 두고서도 다시 한 번 내 몸처럼 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평화로운 기도인지를 이제야 늦게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살아가면서 한 사.. 내 마음의 기도 2010.05.02
서로의 만남을 감사하게 하소서 서로의 만남을 감사하게 하소서 우리의 삶이 분주하고 여유가 없을지라도 사랑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소서. 자신의 일에 취하여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거나 세상이란 벽에 자신을 걸어놓고 불안에 빠져 있지 않게 하소서. 수많은 일들로 마음에 여유가 없을 때에도 사랑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소서. 시.. 내 마음의 기도 2010.04.25
지혜의 기도 지혜의 기도 물을 얻기 위해 샘에 가면 샘물을 길어올립니다. 그때 샘물만 길어올리지 말고 지혜도 같이 길어올리도록 하소서. 갈 곳을 가기 위해 길을 걷습니다. 그때 길의 목적지만 생각하지 말고 내 인생의 목적지도 함께 생각하게 하소서. 열매를 얻기 위해 나무에 올라갑니다. 그때 나무의 열매만.. 내 마음의 기도 2010.04.21
[스크랩] 나를 용서하는 기도 /권태원 프란치스코 - 나를 용서하는 기도 /권태원 프란치스코 - 어두움과 나는 종일 산을 돌아다니다가 오늘 하루도 지는 해를 바라봅니다. 멀리 우리들의 마을이 보이고 노을에 매달려 있는 성당의 종탑이 보였습니다. 우리는 어디에서 무엇으로 끝나고 있습니까? 오늘은 날지 못하는 종이학이라도 만들어 봅니다. 잠들.. 내 마음의 기도 2010.04.20
[스크랩] 치유를 위한 기도/권태원 프란치스코 - 치유를 위한 기도/권태원 프란치스코 - 나 보다도 나를 더 힘들게 하는 사람을 용서하소서. 사랑과 기도의 종소리에 깨어 살게 하소서. 한 사람, 한 사람만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하소서. 사랑하는 일에 용기 인내 겸손을 알게 하소서. 매일 깊고 큰 침묵의 섬 안에 살게 하소서. 잠들기 전에 당신의 .. 내 마음의 기도 2010.04.17
[스크랩] 사랑한다는 말은/권태원 프란치스코 - 사랑한다는 말은/권태원 프란치스코 - 나의 하루는 당신이 가르쳐 주시는 기도로 시작합니다. 누구도 알지 못하는 빛으로 내 이름을 부르며 오늘 하루도 당신은 오십니다. 당신을 모시기 위하여 하느님의 빈자리로 당신을 안내합니다. 당신 안에 있으면 나는 사랑의 집을 짓습니다. 믿음과 소망의 층.. 내 마음의 기도 2010.04.16
[스크랩] 이렇게 사랑하시는 줄 몰랐습니다 너에게 편지를 이렇게 사랑하시는 줄 몰랐습니다. 이제껏 주님 얼굴을 뵌 적이 없기에 몰랐습니다. 아직도 음성을 들은 적이 없기에 몰랐습니다. 따마다 곁에 있지 않으셨기에 몰랐습니다. 그렇게 아파도, 무너지게 슬퍼도 반응이 없으시기에 몰랐습니다. 무엇인지 불안하고 초조할 때 찾아도 찾을 수.. 내 마음의 기도 2010.04.14
[스크랩] 살다가 외로워지면/권태원 프란치스코 - 살다가 외로워지면/권태원 프란치스코 - 날마다 기도하지 않으면 나는 당신 안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들리지 않는 것도 사랑하면 들리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눈이 멀어야 당신의 얼굴이 보입니다. 내가 먼저 귀가 완전히 멀어야 보이지 않는 당신의 음성이 들립니다. 내가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을.. 내 마음의 기도 2010.04.13
[스크랩] 사랑은 기도의 시작/권태원 프란치스코 - 사랑은 기도의 시작/권태원 프란치스코 - 우리들의 사랑을 가로막고 있었던 것은 인생의 강물을 흘러가는 저녁노을이 아니라, 별을 보고 홀로 걸어가는 산그림자가 아니라 길가에 피어있는 풀꽃들이었습니다. 눈 내린 들길을 날아가는 산새들이었습니다. 그동안 우리들이 버린 것은 사랑이었고 눈.. 내 마음의 기도 2010.04.10
[스크랩] 당신은 누구십니까/권태원 프란치스코 - 당신은 누구십니까/권태원 프란치스코 - 아직도 남아 있는 나의 눈물 속에는 서투른 글씨로 후회한다, 후회한다 라고 쓰여 있습니다. 아직도 들려 오는 나의 기도 속에는 서투른 목소리로 용서한다, 용서한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봄날에는 가슴 속에 눈물 한 방울만 남겨두겠습니다. 입술 속에 사랑.. 내 마음의 기도 2010.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