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elody

그레고리안 성가

뚜르(Tours) 2009. 5. 10. 00:31

Missa de Angelis - CANTUS GREGORIANUS

천사 미사곡(Missa de Angelis)1993

Strasbourg Univ. Gregorian Center

No.1 - 자비송 / KYRIE 

그레고리오 성가 연구소 합창단 (프랑스 슈트라스부르 대학)
지휘 : M. Wackenheim / 오르간 : J.J. Rozenblati

1. 자비송 / KYRIE

종소리와 함께 시작하는 'Kyrie'(자비송)은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는 하느님의 자비하심에 대한 찬미로, 주님을 공경하고 섬기는 우리의 삶이 겸손에 있음을 드러낸다.

 

2. 대영광송 / GLORIA

온 교회가 성령의 비추임과 이끄심 안에 모여 성부께와 어린양이신 성자께 영광을 드리며 간구하는 '대영광송'(Gloria)은 가장 오래된 훌륭한 성시이다.

 

3. 신 경 / CREDO

하느님께서 이루신 창조에서부터 그리스도의 강생, 수난, 부활, 승천, 성령강림으로 이이지는 구원의 역사와 이를 계승하는 교회와 성사, 영원한 생명에 대한 신앙고백이 담긴 '신경'(credo)은 장엄하면서도 거룩한 성교회의 모습을 부드러운 선율과 함께 잘 드러내 준다.

 

4. 거룩하시도다 / SANCTUS. Benedictus

'거룩하시도다'(Santus)는 지상의 교회뿐 아니라 천상의 교회에서 천사와 함께 부르는 우주적인감사의 노래이다.

 

5. 하느님의 어린양 / AGNUS DEI

 

'하느님의 어린양'(Agnus Dei)은 빵의 형상 안에 숨어 계시니 주님께 대한 존경의 인사이며 고백이다.

이밖에도 '오소서 성령이여'(Veni Creator)외 7곡은 교회 내 전례 근간을 이루는 대표적 그레고리오성가로서 성시와 초대교회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찬가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삼위일체에 대한신앙고백이 잘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며, 가톨릭 교회의 영성 생활의 중심인 성체께 대한 신심과 존경이 전통적인 가르침과 함께 드러나 있다.

마지막으로 '성모찬송'(Salve Regina)은 우리의 어머니시며 천상의 여왕이신 성모님을 찬양하는 노래로 묵주기도 끝에 드리는 성모님을 공경하는 찬미가로 유명하다.

15세기경 작곡된 '천사미사곡(Missa de Angelis)은 중세의 전통과 감미롭고 부드러운 선율을 간직한 그레고리오 성가 미사곡으로서, 천사와 관련된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고 천사들의 노래를 듣는 것처럼 단순한 멜로디 전개가 아름다워 마치 천사들의 음악을 듣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런 이유로 다양한 편곡자들이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고 많은 성가대들이 부르고 있는데, 이 음반에서는 원곡에 충실하면서 중세의 전통적인 그레고리오 성가의 특성을 잘 살리기 위해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Strasbourg. Univ.) 그레고리오 성가 연구소 성가대가 합창하고 탁월한 그레고리오 성가 지휘자로 잘 알려진 베켄하임(M. Wachenheim)이 지휘를 맡아, 섬세하면서도 거룩한 성교회의 미사 전례 분위기에 어울리는 천상적인 음성과 오르간 선율로 감동의 극치에 이르게 해준다.

CANTUS GREGORIANUS

 

가톨릭 전례음악의 정수로 알려진 그레고리오 성가는 기도, 교리, 하느님과의 통교로 이루어지며, 이것은 깨끗하고 청명한 아카펠라(무반주합창)로 지난 1500년 동안 집대성되었다. 이때 가톨릭 사제들과 수도자들은 악기 반주 없이 오직 이들의 조화로운 목소리만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현대 상투스 그레고리오 성가라 불리는 이 특별한 기획은 새롭고 힘있는 언어로 그레고리오 성가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탈리아 작곡가 카를로 파키니는 대중 종교밴드 "트라"의 리더로 이탈리아 프로시노네 시토회 카사마리 수도원 수사들이 불렀던 고대의 그레고리안 성가에서 어떤 새로운 것을 창출했다. 그는 동시대의 전례 음악의 숭고한 정신과의 놀라운 친밀성을 재발견하였으며, 이를 적절하게 사용했다. 그리하여 "하느님을 향한 새로운 기도"라는 그의 열망은 시간과 공간, 리듬, 언어를 초월하여 교회의 담장밖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교회의 대표적인 그레고리오 성가 미사곡으로 천사들의 노래를 듣는 것처럼 멜로디 전개가 아름다운 '천사 미사곡'은 중세의 전통을 많이 간직하고 있어 감미롭고 부드러운 선율이 마치 천사들의 합창인 듯 울려 퍼진다.

로마 가톨릭 교회의 전통적 전례의식의 본격적 성가로서 사도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 까지 사용되고 있는 이 성가들은 전례와 일심동체의 관계에 있다. 흔히 보는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에서 이런 종류의 그레고리오 성가는 꼭 나오고 특히 장중하고 아주 엄숙한 분위기로 사용된다. 이 곡들은 다른 그레고리안 성가에 비해 중세의 전통을 많이 간직하고 있어 감미롭고 부드러운 선율이 마치 천사들의 합창인 듯 울려 퍼진다. 그 때문에 천사 미사곡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으며 마치 중세 시대의 봉쇄 수도원에 와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천상적인 음성과 선율로 감동의 극치에 이르게 해준다.

 

천사미사곡"Missa de Angelis" 그레고리오 성가는 초대 교회부터 로마 가톨릭 교회의 전통적인 단성 전례성가로 사용되어 왔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는 그레고리오 성가를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불리워지는 모든 성가들 중 으뜸이라고 규정하였다. 라틴어가 교회의 공식 언어이기는 하지만 자국어 미사 통상문을 인정하면서 부터 그레고리오 성가 역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예전처럼 자주 불리워지지는 않는다. 오늘날 미사 때 그레고리오 성가를 부르는 교회는 거의 없다. 그런데 1990년대 부터 로마를 중심으로 그레고리오 성가를 부흥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다.

그레고리오 성가는 라틴어 가사에 단선율의 멜로디를 붙여 반주없이 부르는 것이 원칙이다. 때문에 그레고리오 성가를 보급하고 성가대와 신자들의 가창력을 도와주기 위해 만들어진 그레고리오 성가의 반주를 위한 화성 작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본인은 그동안 그레고리오 성가에 대한 반주 작업을 틈틈히 해 오다가 이번에 신경, 주님의 기도, 마니피캇을 포함해 그레고리오 미사곡 제8번인 'De Angelis'를 내놓게 되었다. 그리고 그레고리오 미사곡 18곡 전곡은 기회 닿는대로 반주와 함께 현대 악보로 펴낼 예정이다.

미사곡 'De Angelis'는 우리에게 <천사 미사곡>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레고리오 미사곡들 중 가장 널리 애창되고 있고 전례력에 상관없이 부를 수 있다. 가능하면 성가대와 신자들이 교송으로 부르는 것이 바람직 하나, 형편에 따라서는 성가대가 두 편으로 나누어 부를 수도 있다.

KYRIE(자비송) : 15~16세기에 작곡된 것으로 추정하며, 5선법의 선율을 사용하고 있다. 라틴어 발음과 액센트에 유의한다. Kyrie eleison. 막힘이 없이 물 흐르듯 유연하게 부르며 '_le'에 강한 리듬이 온다. 특히 마지막 Kyrie eleison에서 성가대와 신자, 또는 제1성가대와 제2성가대의 교송이 이루어지는 *(성표)가 있는 부분에서 음이 끊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GLORIA(대영광송) : 작곡년대 16세기, 5선법. Gloria in excelsis Deo 시작 부분은 사제가 선창하고 Et in terra pax hominibus bonae voluntatis는 성가대가, Laudamus te는 신자 또는 제2성가대가 부르며, 이와 같은 방법으로 특히 Domine filli unigenite, Jesu Christe에서 Jesu Christe는 매우 느리게 부른다.

CREDO Ⅲ(신경) : CREDO(신경)은 성가대와 회중이 교대로 부르는 것이 좋다. 신자들을 도와주기 위해 성가대를 둘로 나누든가, 성가대 부분을 두세 명의 독창자들이 부르고, 나머지는 신자들과 함께 해도 좋다. 마침 부분 '아멘'의 세군데에 표기된 강세음에 리듬이 오면 약간 길게 부른다. 겹세로선 바로 앞의 음은 늘임표 표시가 없더라도 약간 늘려 부른다.

SANCTUS(거룩하시도다) : 작곡년대 11-12세기, 6선법 너무 빠르지 않게, 보통 빠르기로 장엄한 느낌을 가지고 노래한다. 제일 처음 Sanctus는 성가대 또는 제1성가대가 선창하고 *(성표)부분에서 신자 또는 제2성가대가 _sabaoth까지 부른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한 악절씩 교송으로 노래한다.

AGNUS DEI(하느님의 어린양) : 작곡년대 15세기 6선법. 조금 느리게 부른다. 이 곡의 시작 부분인 Agnus Dei 는 성가대원 두세 명이 선창하고 *다음인 qui tollis peccata mundi, miserere nobis는 성가대와 신자 모두 함께 부른다. 부분의 교송에서 노래 흐름의 연결이 끊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대성(요한)

<글 출처 : 성바오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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