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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 연중 제7주간 금요일 - 마르코 10,1-12

뚜르(Tours) 2011. 2. 25. 09:50

2월 25일 연중 제7주간 금요일 - 마르코 10,1-12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0,1-12
그때에 1 예수님께서 유다 지방과 요르단 건너편으로 가셨다. 그러자 군중이 다시 그분께 모여들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늘 하시던 대로 다시 그들을 가르치셨다.
2 그런데 바리사이들이 와서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
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모세는 너희에게 어떻게 하라고 명령하였느냐?” 하고 되물으시니, 4 그들이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리는 것’을 모세는 허락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5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모세가 그런 계명을 기록하여 너희에게 남긴 것이다. 6 창조 때부터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 7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8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9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10 집에 들어갔을 때에 제자들이 그 일에 관하여 다시 묻자,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면, 그 아내를 두고 간음하는 것이다.
12 또한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와 혼인하여도 간음하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의 묵상*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를 연구하던 한 학자가 기막힌 내용의 글귀를 발견했답니다.

 

    “요즘 아이들, 정말 버릇도 없고 문제가 심각하다.”

 

    참 재미있습니다. ‘청소년 문제’, 오늘 우리 시대만 심각한 것인 줄 알았는데, 이미 수천 년 전 어른들도 머리 싸매고 고민했던 문제가 청소년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혼 문제도 마찬가지임을 오늘 복음을 통해서 잘 알 수 있습니다.

 

    복음서가 씌어 진 후 벌써 2천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요즘 우리 시대만 이혼문제가 심각한 줄 알았는데, 예수님 시대 당시뿐만 아니라, 더 거슬러 올라가서 모세 시대 역시 이혼문제는 큰 골칫거리였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혼인의 불가해소성’을 완화시키고, 이혼을 합리화시키려는 경향이 모세 시대뿐만 아니라 예수님 시대에도 만연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혼인의 불가해소성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라고 말씀하시지요. 그런데 지금 이 사회는 어때요? 점점 늘어나는 이혼율을 보면서, 왜 이럴까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정말 왜 그럴까요?


바로 상대방에 대한 섣부른 판단 때문입니다. 나도 모르는 행동을 하고 있는 내 자신인데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모습을 보면서 섣부르게 판단하고 부정적인 모습만 보려고 하니 함께 살 수가 없는 것이지요.

어제 읽은 책에서 30초 규칙이란 것이 나옵니다. 이 30초 규칙이란, 어떤 일을 결정해야 하는 순간에 섰을 때 딱 30초만 더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우유부단하게 망설이라는 뜻은 아니지요. 대신 어떤 결단의 기로에 섰을 때 30초만 더 자신에게 겸허하게 물어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짧은 30초의 순간이 인생을 결정적으로 뒤바꿀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정말로 그런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은 아주 순간입니다. 그런데 그 순간으로 얻게 된 생각에 머무르지 않고, 30초만 더 주의 깊게 바라본다면 어떨까요? 분명히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바로 우리의 모든 만남에서 이런 30초 규칙을 따라야 하지 않을까요? 섣부른 판단에서 분명히 벗어날 수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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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참모습을 보는듯한 아름다운
글을 보면 나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게 됩니다,
가슴 속 깊이 약동하는 생기의 기운을 느끼게 합니다,

지난 겨울은 유난히도 추운 계절이었습니다,
그러나 어김없이 봄은 우리들 곁에 오고 있습니다.
나른한 햇볕 아래 차가운 땅속에서도 새싹이 솟아납니다,



벌써부터 아파트의 베란다에는
갖가지의 꽃이 끊임없이 피어나고
멀리 깊은 골짜기에도 꽃이 피어날 때가 되었나 봅니다,

개나리 노랗게 비단 휘장을 치고
앞산의 진달레가 만발하여 봄을 수놓게 되면
봄볕은 그냥 그렇게 따스함을 내려 놓게 되겠지요,



온 세상이 매일 점점 아름다워져 가고 있습니다,
신의 축복으로 오는 봄은 신비의 계절 입니다,
자연의 모습은 매일 매일이 달라지고 있으니까요,

봄을 한폭의 아름다운 수채화라는 표현을 합니다,
따뜻한 봄바람이 부는 낭만과 함께 우리  한마음 독서회 봉사회 모든 사랑하는 님 들이
행복해지는 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카사블랑카는 스페인어로
'하얀 집'이라는 뜻이다.
오래된 거리의 골목길을 걷다가,
쫓고 쫓기던 영화 속의
군상들이 떠올라 잠시 눈을 감았다.

눈을 뜨니 하얀 벽에 박혀 있는,
영어권에서 온 어느 관광객이
적었을 법한 오래된 낙서가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 오는 모든 이들은 사랑을 잃고 사랑을 얻는다.'

 



정작 눈앞의 사랑을 포기하면,
결코 사라지지 않을,
헤어지지 않을 영원한 사랑을
얻게 된다는 뜻이었을까...


 



사실, 사랑하는 이와
오랫동안 곁에서 행복을
누리는 일만큼 황홀한 것은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랑이란 게
어디 그리 순탄한 것이던가.
진정으로 아름다운 기억,
떠나보내거나 떠나간 사람에 대한
기억이 아름다울 때,


 



그 추억은 두고두고
가슴 한구석에 애틋한
삶의 온기로 남을 수 있다.

-조용호의
<키스는 키스 한숨은 한숨>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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