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죄를 범하는 사람은 하느님께 마음이 몰려있다기 보다는 악마를 기쁘게
하는 것이고, 악마는 바로 암흑 자체인 만큼 그 불쌍한 영혼도 하나의
암흑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 영혼의 성 p31 - 바오로 딸. 최민순 역
주께서는 때때로 우리가 많은 생각에 시달리고 괴로움을 당하게 내버려
두십니다. 어느 때는 독충들이 우리를 물기까지 허락하십니다. 그것은 우리가
다음부터 더욱 조심하라는 것이고, 당신을 거스리고 나서 얼마나 뉘우치는가를
알아보시고자 함입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은 혹시 떨어지는 경우가 있더라도
앞으로 나아갈 노력마져 그쳐서는 안 됩니다. 해독제를 만드는 사람이 먼저
독을 마셔보고 그 약의 효능을 시험하는 것처럼 주님은 그런 실패의 경우에도
선을 이끌어 내시기 때문입니다.
- 영혼의 성 p52 - 바오로 딸. 최민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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