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손님들에게)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뚜르(Tours) 2023. 7. 23. 08:59

 

평화를 가져오는 평안의 가치는

전쟁의 비참함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삶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것은

죽음이 우리 곁에 실재하기 때문입니다.

기나긴 장마는 햇볕의 소중함을 기억하고

가뭄의 목마름은

단비의 소중함을 잊지 않습니다.

현재의 고난이 우리를 변화시키고

세상을 새롭게 보게 합니다.

우리 자신의 의미와 상관없이

다가오는 불청객들에 대해

불평하지 마십시오.

 

- 좋은 글 중에서

 

 

다시 장마가 찾아왔습니다.

수요일까지 비가 예보되었네요.

 

빗소리와 시원한 바람이

마음과 살갗을 간지럽히는 상쾌한 주일 아침입니다.

 

최근 죽음에 대한 뉴스가 부쩍 많아졌습니다.

신림동 길거리 살인, 초교 교사의 극단적인 선택, 

그리고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해병의 순직.

 

"사람의 아들이 자기 천사들을 보낼 터인데,
그들은 그의 나라에서 남을 죄짓게 하는 모든 자들과
불의를 저지르는 자들을 거두어,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그때에 의인들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이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마태 13, 41-43).”

 

주일 미사의 복음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그때에 의인들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이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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