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편의 詩

보고 싶은 사람 /정채균

뚜르(Tours) 2024. 7. 11. 22:24

 

 

 

보고 싶은 사람  /정채균



잘 있느냐, 별일 없느냐
안부 묻고 싶은데
그립고 수줍은 마음은
그림자로 항상 따라만 다녀요

그동안 내가 궁금하고
보고 싶지 않았냐는 투정으로
그저 바라보며 웃고 싶어요

상처 입은 영혼 위로받고
다시 일으켜주는
그대 마주하여
화려하지도 초라하지도 않은
하늘 닮은 순수한 모습을
내 가슴에 심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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