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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심장

요즘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즐겨 마십니다.카페 메뉴를 보면 정말 다양한 커피가 있습니다.그중에서도 양이 적고, 진하며, 쓴맛이 강해쉽게 손이 가지 않는 커피가 있습니다.바로 에스프레소입니다.에스프레소는 그 자체로는 선뜻 마시기어려울 수 있지만, 모든 커피의기본이 되는 존재입니다.에스프레소에 물을 넣으면 아메리카노가 되고,따뜻한 우유를 부으면 카페라테가 됩니다.우유 거품을 더하고 계핏가루나 초콜릿 가루를 얹으면 카푸치노가,캐러멜시럽을 넣으면 캐러멜마키아토가 탄생합니다.심지어 초콜릿 시럽을 넣으면 카페모카도 됩니다.이렇게 다양한 커피 메뉴의 출발점이바로 에스프레소입니다.그래서 에스프레소는 '커피의 심장'이라불립니다.우리의 삶에서도 기본이 되는 것들이 있는데눈에 띄지 않을 만큼 작고, 단조롭고,심지어는 너무 ..

東西古今 2025.01.20

1111... 오늘은 내게 정말 무슨 날?

오늘 11월 11일은 가히 ‘기념일의 축제’라고 할 만합니다. 유럽과 옛 영연방 국가들은 제1차 세계 대전 종전 기념일이고, 우리나라에선 “추모의 날에 6.25 참전 용사도 기리자”는 캐나다 참전용사의 건의를 받아들여 ‘유엔군 참전용사 추모 기념일’로 정했습니다. 농업인의 날이기도 합니다. 한자 11(十一)을 떼어 내 다시 붙이면 ‘흙 토(土)’가 돼 이날이 흙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농민을 기리는 날이 된 것이지요. 대한민국 해군창립일이기도 한데, 1945년 초대 해군참모총장 손원일 제독이 해방병단을 창단한 날이 기원입니다. 손 제독은 ‘선비 사(士)’를 쪼개 ‘十’과 ‘一’이 겹친 11월 11일로 정하며 선비정신을 이으려고 했으며, 해군에선 이날을 ‘쌍사절(雙士節)’이라고도 부른다네요. 얼마 전까진 보..

東西古今 2025.01.19

삼겹살·소시지 실컷 먹고 채소는 싫어하고...대장에 어떤 변화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보고서에 따르면 가공육을 하루 50g씩 먹으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18%씩 증가하고, 붉은 고기를 하루 100g씩 섭취할수록 17%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류의 가공 과정에서 엔니트로소(N-nitroso) 화합물 등 발암물질이 생성되며 이러한 발암물질의 섭취량이 늘어나면 정상 세포에 돌연변이가 생겨 암이 발생하는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무엇일까? 지난해 12월 발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1년 국내에서 27만 7523건의 암이 새롭게 발생했다. 그 중 대장암이 3만 2751건으로 갑상선암과 더불어 전체 암 1, 2위를 다투고 있다. 오랫동안 1위를 지켰던 위암(2만 9361건)은 4위다. 불과 3..

건강코너 2025.01.18

뿔과 뿌리는 원래 하나다

우리말에서 '뿔'과 '뿌리'는같은 어원에서 나왔다고 합니다.두 단어는 비슷한 글자와 발음을 가졌지만,전혀 다른 방향성을 지닙니다.뿔은 위쪽을 지향하며 자신을 드러내려 하고,뿌리는 아래쪽을 향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자신을 지탱하는 역할을 합니다.이 두 단어의 관계는우리 삶과 믿음을 돌아보게 합니다.현대 사회는 뿔처럼 위로만 뻗으려는 태도를 지향합니다.누가 더 높이 올라가고 더 많은 성취를 이뤘는지가가치 있는 사람의 기준이 되곤 합니다.그러나 뿔과 뿌리가 같은 어원에서 왔다는 사실은이 둘이 분리된 것이 아니라서로를 필요로 한다는 점을 상기시킵니다.뿔이 아무리 화려하고 높다 해도뿌리가 말라버린다면 결국 모든 것은쉽게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뿔과 뿌리가 균형을 이루는 삶이야말로가치 있는 삶이며, 흔들리지 않는삶일..

東西古今 2025.01.18

음악에 빠지고 싶은 날, '런던 레코드'

런던 외곽에 있는 낡고 오래된 레코드 샵.주인 존은 오늘도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해 본다.하지만 텅 빈 레코드 샵에는 쓸쓸한 음악만 흘러나오고손님 구경한 지 오래된 앨범들은 먼지만가득 쌓여 있다.그때 커다란 가방을 들고 성큼 들어온 손님 찰리.세계 일주를 방금 마치고 왔다는 그의 가방에는신기한 물건들이 가득하다.그리고 오디션에 떨어진 스칼렛은풀이 죽은 채 존의 레코드 샵으로 들어오고레코드 샵 주인 존이 혜성처럼 등장해전 세계인의 마음을 감동하게 하는데그가 전설처럼 사라진 밴드의 리더라는 것을알게 된다.공통점 없는 이 세 명의 만남은음악으로 하나가 되어가고 서로의 상처를위로해 주며 한 팀이 되어간다.- 뮤지컬 '런던 레코드' 시놉시스 中에서 -=============================2025년, ..

東西古今 2025.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