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anor(莊園)
이중헌 요셉 신부님 송별사 찬미 예수님! 설을 맞이하여 교우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올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는 오늘 지난 2년 동안 제1 보좌 신부님으로서 사목하시던 이중헌 요셉 신부님께 석별의 인사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요셉 신부님께 서는 목5동 본당 출신으로서 2006년 7월 7일에 서품 받으셨습니다. 그해 대 치동 성당 보좌, 2008년에 성수동 성당 보좌를 역임하시고 2011년 2월 22 일에 저희 본당 제1 보좌 신부님으로 부임하셨습니다. 저희 본당에 부임하셔서 지내신 2년 동안 참으로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사목자로서의 좋은 표양으로 청년들뿐만 아니라 모든 신자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으셨습니다. 언제나 조용하시고 냉철하신 모습으로 성무를 집행하 셨습니다. 반듯하고 정확하게 모든 일을 처리해 주셨습니다. 항상 자신을 엄 격히 다스리시는 모습을 뵈면서 다가가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신 부님께서는 언제나 저희들에게 사랑 가득한 말씀과 따스한 손길을 주셨습니 다. 이 자리를 빌려 교우들을 대표해서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은 요셉 신부님을 떠나보내면서 섭섭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2년 동안 수고하셨는데도 저희들이 감사를 제대로 드리지 못했기 때문입니 다. 이제 새 부임지로 떠나시게 되니 더욱 송구스러울 뿐입니다. 신부님께서 는 유서 깊은 세종로 본당 부주임 신부님으로 떠나시게 되었습니다. 새 부임 지에서 더욱 성숙한 사목자로서 성장하시고 그곳 교우들로부터 따뜻한 사랑 과 존경을 받으시리라 믿습니다. 신부님, 지난 2년 동안 저희 본당에서 있었던 일 중에, 나쁜 기억은 잊어주 시고, 좋은 추억을 간직하시고 떠나 주십시오. 잠시 머무시다 가시지만, 우리 는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기도를 통해 서로 만날 수 있습니다. 저희들은 신부 님을 기억하고 기도하겠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3. 2. 10. ♬배경음악: Melody of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