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편의 詩

12월의 기도 /정심 김덕성

뚜르(Tours) 2023. 12. 1. 11:59

 

 

12월의 기도  /정심 김덕성

 

 

주님! 12월에는

한해 보내는 아쉬움이 있지만

아픔과 슬픔일랑 하얀 눈 속에 묻고

하얀 영혼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날마다 따사로운 햇살

삶의 원동력이 되어 새해엔 반듯이

속히 코로나가 일상이 회복되어

활기 찬 삶을 열어

 

길고 긴 인생 여정이지만

자기주장만 세우는 그런 삶이 아닌

의견을 들어주며 보듬으며 사는

겸손하고 존경받는 삶이게 하소서

 

기쁨 크리스마스에는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는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여

모두 기쁜 성탄절이게 하시고

 

올 한 해

아름다운 추억들 모아

지혜롭고 성숙하게 마무리 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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