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손님들에게)

4월 /임숙희

뚜르(Tours) 2024. 4. 3. 22:12

 

 

4월  /임숙희

 

쉼 없이 지천에 꽃물들이고

꿈틀대는 대지를

연둣빛으로 수놓는 4월에는

당신 마음에도 완연한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3월의 수고로움으로

함박웃음 터지는 4월에는

당신과 나의 마음에 웃음꽃 활짝 피워요

 

 

4월이 되더니 따뜻해졌습니다.

혹시나 해서 걸어두었던 겨울 옷을 세탁소에 맡겼습니다.

겨우내 입었던 고마운 옷들입니다.

 

예전에는 계절에 맞는 옷을

아내가 골라줬는데

이젠 내가 선택해야 합니다.

아직 봄옷을 고르지 않고 미루고 있습니다.

 

손희송 주교님께서 의정부교구장으로 가시는데

내일 오후 2시 명동성당에서 감사 미사가 열립니다.

갈까 말까 망설이고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2024.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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