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체 왜 제가 대체 왜 술을 마시고 연애를 한 건지 너무나도 후회가 되고 하루하루 계속해서 제 잘못을 곱씹으며 반성하고 있습니다.” 피겨 국가대표였던 이해인이 해외전지훈련 때 술을 마시고 후배 선수의 목에 ‘키스 마크’를 남긴 ‘죄’에 대해 대한체육회에 재심을 청구하면서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죠? 이해인은 “좋아한 사이였고 성추행 누명은 벗고 싶다”고 했지만 재심은 기각됐습니다. 남자 후배가 곤란한 상황인 듯하지만, 이게 과연 3년 아이스링크를 못 디디게 할 문제인지 이해할 수 없네요. 젊었을 때부터 자연스러운 감정에 대해 죄의식을 심기면 누가 사랑을 할 수 있을지, 지금 시기에 금욕 규정을 어긴 것에 대해 무거운 징벌을 하는 것이 옳은지···. 그 며칠 전에는 ‘K팝 국대’ BTS의 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