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 81

“고혈압, 당뇨 다 있는 사람 너무 많아”… 중년이 꼭 고쳐야 할 ‘이 식습관’은?

바나나는 칼륨이 많아 몸속 짠 성분(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돼 혈압 조절에 기여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고혈압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남자 382만여 명 , 여자 365만여 명에 달했다. 여기에 당뇨병이 같이 있는 사람이 87만여 명이나 됐다. 대표적인 기저질환을 모두 갖고 있는 것이다. 특히 중년의 나이에 당뇨-고혈압을 동시에 앓고 있으면 각종 질병 위험이 높아진다. 꼭 고쳐야 할 습관은 무엇일까? 각종 질병 많이 생기는 50~60대… 혈압, 혈당 관리 비상 지난해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747만여 명 가운데 제2형 당뇨병도 갖고 있는 사람이 87만여 명에 이른다. 혈압은 물론 혈당 관리에 비상이 걸린 사람들이다. 몸의 노화가 빨라지는 50~60대는..

건강코너 2024.08.05

이해인 수녀의 시는 왜 가슴을 울릴까?

쓰면 쓸수록 정드는 오래 된 말닦을수록 빛을 내며 자라는고운 우리 말 ‘사랑합니다’라는 말은억지 부리지 않아도하늘에 절로 피는 노을 빛나를 내어주려고내가 타오르는 빛 ‘고맙습니다’라는 말은언제나 부담 없는청청한 소나무 빛나를 키우려고내가 싱그러워지는 빛 ‘용서하세요’라는 말은부끄러워 스러지는겸허한 반딧불 빛나를 비우려고내가 작아지는 빛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이해인 수녀의 시 ‘말의 빛’입니다. 2002년 시집 《작은 위로》에 실린 작품이죠? 1945년 오늘은 수녀님이 강원 양구에서 태어난 날입니다. 원래 이름은 명숙. 생후 사흘 만에 세례를 받았는데, 세례명은 프랑스 루르드의 성녀 벨라데따에서 따왔습니다. 6.25 전쟁 때 아버지가 납북돼, 홀어머니 슬하에서 컸으며 경북 김천 성의여고를 졸업하고 성 ..

東西古今 2024.08.04

탁구 신유빈 올림픽 경기 중 바나나 ‘먹방’… 몸에 어떤 변화가?

탁구 신동 출신 ‘삐약이’ 신유빈(20·대한항공)이 경기 중 바나나 등 간식을 먹는 모습이 영상에 자주 나와 주목받고 있다. 그는 한국 선수로는 20년 만에 올림픽 탁구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사진=뉴스1] 탁구 신동 출신 ‘삐약이’ 신유빈(20·대한항공)이 경기 중 바나나 등 간식을 먹는 모습이 영상에 자주 나와 주목받고 있다. 그는 한국 선수로는 20년 만에 올림픽 탁구 단식 4강에 진출했다. 혼합복식 동메달에 이어 연속 쾌거다. 신유빈(세계랭킹 8위)은 1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13위)를 4대3(11-4 11-7 11-5 7-11 8-11 9-11 13-11)으로 물리쳐 4강전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남녀 단식에서 4강까지 오른 ..

건강코너 2024.08.03

지구의 날, 불 끄면 비로소 보이는 것은?

오늘 밤 8시에 10분 동안 불 끄는 것, 알고 계시죠? ‘지구의 날’ 행사의 하나로 펼쳐집니다. 이 행사는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해 3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8시 반부터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Earth Hour(지구 시간)’와는 다른 이벤트입니다. 오늘 밤 서울·세종·과천의 정부종합청사와 지방청사, 숭례문, 부산 광안대교, 수원 화성 등 지역명소, 전국의 빌딩과 아파트 등이 10분 어둠에 잠깁니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 바바라의 해상 유정이 폭발, 1100만L의 기름이 바다를 덮으며 1만 마리의 바다 생물을 희생시킨 사고가 계기입니다. 위스콘신 주의 게이로드 넬슨 상원의원과 하버드대 학생 데니스 헤이즈는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자며 대대적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마침, 평..

東西古今 2024.08.03

8월의 안부 /배정숙

8월의 안부       /배정숙  된더위 사이로꽃비가 간간이 내려와더위를 식히며우리의 아프고 서러운마음을 다독이며 열기식힌다얼마나 힘들면얼마나 서러웠으면그칠 줄 모르고 하늘도 울까밤은 가고 아침이 찾아오면또 한걸음 세상을 향해문을 열면 마음의 문도삐걱거리며 그렇게 열린다.임의 가시는 길임의 하시는 일순조로이 다 잘 되기를두 손 모아 봅니다우주의 기운을 담아임에게 보냅니다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 한 편의 詩 202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