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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가니니가 악마가 아니라면 누가 악마?

“그가 바이올린 테크닉을 개발한 것처럼 (내가) 피아노의 테크닉을 개발한다면 얼마나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을까?” -프란츠 리스트 “난 일생에 세 번 울었다. 내 오페라가 크게 실패했을 때, 소풍 가서 구운 칠면조를 강에 빠뜨렸을 때, 그리고 그의 연주를 들었을 때다.” -조아키노 로시니 1840년 오늘은 수많은 예술가들이 찬탄했던 ‘그’, 이탈리아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로 파가니니가 프랑스 니스에서 58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날입니다. 아시다시피 파가니니는 조연에 머물던 바이올린을 주연으로 승격시킨 음악가로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렸죠? 파가니니는 악마로 몰려서 사후 36년 동안 고향에 묻히지 못했습니다. 파가니니가 48세 때 소프라노 가수 안토니아 비안키와 사랑하며 가졌고 애지중지 키웠던 ..

東西古今 2024.08.18

“거기서 왜 나와!” 男음경서도 ‘이것’ 발견…발기부전 위험

미세플라스틱이 음경의 근육 기능에 영향을 미쳐 발기부전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식품 포장재에 사용되는 미세플라스틱이 남성의 음경에서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미세플라스틱이 음경의 근육 기능에 영향을 미쳐 발기부전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미세플라스틱은 먹는 음식, 물, 심지어 숨쉬는 공기를 통해서도 우리 몸으로 유입되고 있다. 지금까지 다양한 연구를 통해 사람의 폐 조직, 산모 및 태아의 태반 조직, 모유, 혈액에서 미세플라스틱의 존재가 확인된 바 있다. 게다가 미세플라스틱이 암, 심장병, 치매 발병 및 정자의 질 저하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발기부전 수술을 받은 남성의 음경 ..

건강코너 2024.08.17

인생은 부메랑이다

부메랑은 목표물을 향해 던지면회전해 날아가다가 목표물에 맞지 않을 경우,다시 던진 사람에게로 되돌아옵니다.지금은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나운동 도구로 많이 쓰이는 부메랑은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이었던 애버리지니(Aborigine)가사용하던 무기였습니다.예전에 그들은 동물들의 뼈와 같은 것을이용해 만든 부메랑을 가지고새를 사냥하거나 다른 부족과 전투를벌이기도 했습니다.그러나 목표물을 향해 던진 부메랑이자칫 잘못하면 자기 자신에게 되돌아올 위험이있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었습니다.이러한 상황과 같이, 의도를 벗어나오히려 위협적인 결과로 다가오는 상황을'부메랑 효과'라 합니다.누군가에게 악의를 가지고 대할 때때로는 그 악의가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경우가제법 많습니다.자신에게 닥친 나쁜 일을 곰곰이 살펴보면스스..

東西古今 2024.08.17

8월의 기도 /정심 김덕성

8월의 기도  /정심 김덕성  주님! 8월에는고루 비춰 태양열로 익어가는 열매맛있게 영글어 풍요케 하소서 시원한 단비를 내리시어갈급한 영혼에게 감로수가 되어폭염에 시원하게 뿌려 주소서 초록빛 나뭇잎처럼이웃과 같이 씽씽하고 순수하게사랑을 뜨겁게 나누게 하소서 파아란 맑은 하늘처럼모두의 얼굴마다 웃음꽃 피어활기찬 여름이게 하소서 겨레의 꽃 무궁화처럼나라 사랑의 민족혼이 꽃피고가슴마다 꽃이 피게 하소서 조금도 부끄럼이 없이사랑과 용서로 화합하여 하나 되는꿈 있는 희망찬 8월이게 하소서

이 한 편의 詩 2024.08.16

아버지의 구두

45년 전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저희 아버지는 도매 관련해서 큰 사업을 하셨습니다.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아버지가 하는 사업이잘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어린 나이였음에도알게 되었습니다.이유는 아버지의 얼굴에서 웃음이완전히 사라졌기 때문입니다.가족끼리 식탁에 둘러앉아 밥을 먹을 때나퇴근하고 집에 오신 이후에도아버지는 계속 심각한 얼굴을 하고계셨습니다.어느 날 흙이 묻어 있는 아버지의 구두를발견하고는 화장실에서 아버지의 구두를 물에 담가솔로 깨끗하게 닦아 드렸습니다.어머니가 제 운동화를 깨끗하게 빨아줬을 때아주 기뻤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아버지도 내가 구두를 이렇게 닦아 드리면좋아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러나 몹시 당황스러운 상황이 펼쳐졌습니다.밤이 되면 마를 줄 알았던 구두가다음날까지 마르지 않고 ..

東西古今 2024.08.16

한인 문화

우리말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대손손 소통하며 마음을 나누고의미를 전달하고 정신을 이어받아 온 요소이기 때문에그것만 있으면 언제든지 같은 나라 동포로서 무엇이든 이룰 수 있고,다른 나라 사람과 다르다는 주체성과 존엄성을 가질 수 있는 바탕을제공한다.우리말은 우리 부모, 조상과 같은 개념으로 핏줄과도 같은 의미를가지므로 우리 모두는 필연적으로 우리말을 사랑해야 하는 저절로우러나오는 의무감을 갖게 되는 것이다.- 중에서보통 한인이라 함은 공통 조상을 가진 핏줄의 관계를 살펴보지만넓은 의미로 확대한다면 우리말을 쓰고 우리 문화를 나누는 사람들을한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널리 퍼져가는 한인 문화입니다.

춤의 날, 영혼 흔드는 춤 명언 11

오늘(4월 29일)은 ‘세계 춤의 날’입니다. 국제극예술협회(ITI)가 유네스코에 건의해서 ‘근대 발레의 아버지’ 장 조르주 노베르의 생일을 기념해 정한 날입니다. 영어로는 ‘International Dance Day’이고, 원래 뜻에 충실하려면 ‘국제 무용의 날’이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네요. 오늘 세계 각국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매년 ITI는 ‘올해의 메신저’를 선정해 각국 정치 사회에 춤의 긍정적 효과를 알리는데, 올해는 아르헨티나의 마리아넬라 누네즈가 뽑혔습니다. 2022년에는 우리나라의 강수진이 선정됐고요. 춤은 인류 진화와 함께 발전하며 문명을 풍성하게 했지요. 발레와 왈츠, 현대 무용, 플라멩코, 재즈 댄스, 밸리댄스, 탱고, 발리우드 댄스, 고고, 디스코 등 세계 각국에서 춤은 음악..

東西古今 2024.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