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이야기
눈을 감아도 그대는 그 자리에 계십니다.
그대가 그 자리에 계신지 확인하고파
눈을 떠봐도 그대는 그 자리에 계십니다.
눈을 감아도 그대는 내 곁을 지키시고
눈을 떠봐도 그대는 내 곁에 머무시니
그대는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일단 마음을 열었다고 생각하면
그것이 전부인 줄로 생각하고,
이전보다 더 깊이 하느님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잊어 버린다.
많은 사람들이 일단 마음의 문이 열리게 되면
그 은총을 언제까지나 자기 소유로 생각하는데,
마음은 열릴 때보다
더 쉽게 닫힐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한다.
겸손과 사랑으로 열렸던 마음이,
교만과 이기심으로 닫혀 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눈으로' 중에서
그대가 기뻐하면
세상이 온통 환한 미소로 답하고
그대 외로움이 깃든 몸짓은
한 없는 연민의 정을 피어 오르게 합니다.
소중한 이야기가 엮어져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니
소중한 이야기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훗날,
소중한 이야기로 만날 수 있으니까요.
2010. 9. 4.
Marti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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