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손님들에게)

병자를 위한 묵주기도

뚜르(Tours) 2023. 8. 5. 07:19

 

터무니없다

 

터무니없다는 말은

'터의 무늬가 없다'는 말에서 유래했고,

'터무니없다' 줄임말이 '턱없다'입니다.

 

터의 무늬(자리)가 없다는 말은 근거가 없다는 뜻이 됩니다.

터무니는 터+무늬에서 유래한 것이고,

터는 본래 집이나 건축물을 세운 자리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집을 허물면 주춧돌 자리 나 기둥을 세웠던 자리들이

흔적으로 남아 있게 되는데 흔적(무늬)조차 없는 경우에는

그 자리에 집이 있었는지 알 길이 없게 됩니다.

 

터의 무늬(자리)가 없다는 말은 근거가 없다는 뜻이 됩니다.

 

 

오늘은 8월 첫 토요일입니다.

저희 본당 65세 이상의 형제가 모이는

요셉회 8월 월례회가 있습니다.

 

나이 드신 분들이기에

병 때문에 모임에 못 나오시는 분들이 늘어납니다.

또한 회원 가족들 중에도 투병 중인 분들이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미사에 참례한 뒤

성모님 상 앞에 모여 병자를 위해 묵주기도를 바치려 합니다.

 

불신자들에게는 터무니없는 믿음이라 할지도 모르지만,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기도를 통하여

주님의 사랑을 느끼는 시간이 되리라 굳게 믿습니다.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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