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의 빈곤 앞에서 사람들의 무관심, 이것이야 말로 죄악이다. [사진은 영등포 역 옆, 요셉의원 뒷편 슬럼가입니다. 이곳은 일 년 내내 노숙인 부랑자들이 끊임 없이 있습니다. 겨울이면 꼭 동사자가 나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필리핀에서 돌아오는 길에 내가 탄 비행기가, 주말을 이용해 미성년자를 농락하기 위해 온 품위 있는 인사들이 주로 이용하.. 깊은 샘물 2014.08.12
용서에는 자선이 있습니다 ‘늑대 한 마리가 말라빠진 개 앞에서 포식을 한다고 해서 대수겠는가? 하지만 한 인간이 굶어 죽어 가는 다른 인간 앞에서 게걸스럽게 배를 불리는 건 보아 넘기기 힘든 일이다.’ ‘용서란 무엇일까요? 용서한다는 건 누군가에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도록, 다르게 사는 것을 시작하도.. 깊은 샘물 2014.08.06
신앙은 깨닫고 맛보고 느끼고 상상하는 것 위에 있다 ‘신앙은 감각으로는 절대로 이해되지 않는 학문(지식)이며 단지 들음을 통하여 들어오는 것에 대한 영혼의 동의이다.‘ - 가르멜의 산길 p113 기쁜소식. 방효익 옮김 - ‘신앙은 깨닫고 맛보고 느끼고 상상하는 것 위에 있다.’ - 가르멜의 산길 p 117 기쁜소식. 방효익 옮김 - (로마서 10, 17 .. 깊은 샘물 2014.07.25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 사랑을 만난 모든 그리스도인은 선교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 사랑을 만난 모든 그리스도인은 선교사입니다. 하느님 백성의 구성원은 그들이 받은 세례에 힘입어 선교하는 제자가 되었습니다.(마태오 28,19 참조) 세례받은 모든 이는 교회 안의 역할이나 신앙교육의 수준에 상관없이 복음화의 능동적인 주체입니다. 따라.. 깊은 샘물 2014.07.13
‘늦게야 님을 사랑했습니다. 늦게야 님을 사랑했습니다 ‘늦게야 님을 사랑했습니다. 이렇듯 오랜, 이렇듯 새로운 아름다움이시여, 늦게야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내 안에 님이 계시거늘 나는 밖에서, 나 밖에서 님을 찾아 당신의 아리따운 피조물 속으로 더러운 몸을 쑤셔 넣었사오니, 님은 나와 같이 계시건만 나는 .. 깊은 샘물 2014.07.05
아무도 우리를 하느님 사랑에서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모든 것에서 만족하려면 아무것도 만족하려고 하지 말라. 모든 것을 가지려면 아무것도 가지려 하지 말라. 모든 것이 되려면 아무것도 되려고 하지 말라. 모든 것을 알려면 아무것도 알려고 하지 말라. - 가르멜의 산길 제13장p96. 십자가의 요한. 방효익 옮김 기쁜소식 - <사랑의 향기마.. 깊은 샘물 2014.06.29
가난의 너머에는... “이곳에 와서 세 번 울었습니다. 처음에는 제 자신의 처절한 무능과 가난을 보고, 두 번째는 깨끗하지도 아름답지도 못한 제 영혼은 보고, 세 번째는 온전히 사랑 드리지 못한 내 모습을 통해 하느님을 바라보면서....." * 가르멜 수도회 장석훈 베르나르도 신부님이 삭발례를 하시고 쓰신.. 깊은 샘물 2014.06.14
피조물에 대한 애착과 집착은 영혼으로 하여금 피조물과 같게 한다. 피조물에 대한 애착과 집착은 영혼으로 하여금 피조물과 같아지게 한다. 애착이 크면 클수록 더욱더 같아지며 비슷해진다.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받는 사람은 서로 닮게 하기 때문이다. 피조물을 사랑하는 사람은 피조물처럼 아주 유치한 상태에 머물게 될 것이며, 어쩌면 더욱더 낮아지.. 깊은 샘물 2014.06.08
도대체 무엇을 그렇게 심란해 하는가? 사진은 강화 갑곶순교성지에 모신 성모상입니다. ‘도대체 무엇을 그렇게 심란해 하는가? 하느님께서 내리시는 것에 무의미한 시련이 있단 말인가? 이제까지 거듭 깨달은 바로는 하느님께서 내리는 은혜를 예사로 여기는 생활을 계속하면 뜻하지 않게 찬물을 뒤집어쓰는 격이 되는 것이.. 깊은 샘물 2014.04.30
그 누가 그 누구에게 이름 깨우쳐 주오리까 당신은 아무런 선도 아쉽지 않은 지선, 항상 고요하시니 고요함이 바로 당신이 시니이다. 그 누가 그 누구에게 이를 깨우쳐 주오리까? 어느 천사가 천사에게, 어느 천사가 인간에게이를 깨우쳐 주오리까? 당신께 빌어야 할 일, 당신 안에 찾아야 할 일, 당신께 두드려야 할 일이오니 오직 이렇게 함으로써 받아지리이다. 얻어지리이다. 열리리이다. -고백록 P639 - 바오로딸 사랑의 향기마을 깊은 샘물 2014.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