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냄새가 나는 사람 사람 냄새가 나는 사람 아이를 잘 길러 주시오 사람 냄새가 나는 사람으로 말이오 사람 냄새가 그리운 적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르오 메마른 세상 우린 사람으로 남읍시다. - 김정현 < 아버지 > - ---------------------------------------------------------- 한 가수가 있습니다. 그는 깊은 산골학교나 .. 깊은 샘물 2015.09.20
양 도둑 한 마을에 양을 도둑질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양을 잃은 마을 사람들이 그를 붙잡아서 그의 가슴에 양 도둑(Sheep thief)이라는 뜻으로 St 라는 글자를 문신으로 새겼습니다. 그 사람은 챙피해서 그 마을을 떠나 먼 곳으로 가 살았습니다. 오랫 세월이 흐르고 그는 그곳에서 죽었습니다. 그.. 깊은 샘물 2015.02.23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 아침 묵상 한 사람이 죽어서 천당에 갔습니다. 천당에 도착하자 그 사람은 세 번 놀랐습니다. 첫 번째로 "아니, 그 분들은 왜 안 계시는 거야?"하며 천당에는 왔어야 할 사람이 없음에 놀랐습니다. 교황, 추기경, 주교, 신부, 수도자가 없다는 것이 의아했습니다. 두 번째로 "헐, 저 놈이 왜 여기에 있.. 깊은 샘물 2015.02.21
김수환 추기경님의 인생덕목 아홉가지 김수환 추기경님의 인생덕목 아홉가지 김수환 추기경님의 인생덕목 아홉가지 1 말 말을 많이 하면 필요 없는 말이 나온다. 양 귀로 많이 들으며, 입은 세 번 생각하고 열라. 2 책 수입의 1%를 책을 사는데 투자하라. 옷이 헤어지면 입을 수 없어 버리지만... 책은 시간이 지나도 위대한 진가.. 깊은 샘물 2015.02.09
이제 다 이루었다 ∘ 고통스러운 시간이 흘러갔다. 마지막 시간이 닥치는 참이었다. 예수께서는 십자가 발치에서 떨고 계시는 어머니를 내려다보셨다. 타들어가는 입술을 간신히 축여 어머니를 부르셨다. “어머니, 요한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그리고 제자에게는 “요한, 이분이 너의 어머니시다... 깊은 샘물 2014.11.03
고해성사 ‘인간들이 약하게 때문에 쉽게 죄를 짓는다는 것’을 아시는 하느님의 마음은 우리게 바로 “계속되는 피의 세례”로 고해 성사를 주셨다. 우리 죄의 무게 때문에 우리가 절망에 빠지려고 할 때에도 고해성사는 이미 저질러진 모든 죄와 앞으로 저지를 수 있는 모든 죄들의 무게를 능가.. 깊은 샘물 2014.11.02
구원의 완전한 협조자이신 성모님 구원의 완전한 협조자이신 성모님 ‘예수께서 십자가에 오르실 때에 다른 방법이 없었더라면, 성모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이 십자가에 못 박힐 수 있도록 당신 자신의 몸을 딛고 올라가게 하셨을 것이다. 이렇게 큰 사랑이 마리아를 가득 채웠던 것은 오직 마리아가 당신 아들의 뜻과 성부.. 깊은 샘물 2014.10.27
그는 소유하지 않고 향유한다. 나는 카이로에서 넝마주의들과 함께 22년을 경험했다. 나의 회교도 친구들 가운데 한 사람인 바바 무스타파는 태어나면서부터 장님이다. 빈민가에 살고 있는 그는 매일 같이 내가 사는 골목 끝, 쓰레기 더미 한가운데 골판지 하나를 깔고 앉아 있다. 그의 곁에 다가가 한담을 나누는 건 얼.. 깊은 샘물 2014.09.21
합장에 두 손 모은 교황…"우리는 모두 형제" 한국에서의 마지막 미사 직전, 프란치스코 교황은 명동성당에서 이웃 종교 지도자들을 만났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의 합장에는 함께 두 손을 모았고, 정교회 조성암 대주교와 뺨을 맞대고 인사를 했습니다. 성공회 김근상 주교가 가지고 온 둥근 십자가에는 입을 맞추며 고.. 깊은 샘물 2014.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