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값 안 내는 사람
저희 부부는 한 달에 한 번남편의 지인이 모이는 부부 동반 모임을나가고 있습니다.저와 남편은 맛있는 식사도 하고,사람 사는 이야기를 들으면서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부부 동반 모임 자리가 참 좋았습니다.모임에 특별히 회비가 없다 보니다들 한 번씩은 부담 안 되는 식사 메뉴를 정해밥값을 내게 됐고, 저희 부부도식사비를 냈습니다.그런데, 네 쌍 중에서 한 부부만일 년이 넘게 밥값을 내지 않으려고 피하는 모습이눈에 들어왔습니다.저 혼자만 예민한 생각을 하는 것인지,답답한 마음이 들고, 남편의 의견도 알고 싶었습니다.그래서 부부 동반 모임을 마친 후,남편에게 물었습니다."여보, 그 집은 왜 밥값을 한 번도 안 내?계산할 때만 되면 후다닥 나가버리는 거,당신도 봤지?""그러게, 나도 그게 걸려서당신한테 얘기하고 싶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