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이야기 / 펌 술 이야기 옛날 어느 곳에 효자가 살고 있었대요. 효자 아버지는 대개 아프잖아요. 이 효자 아버지도 병이 들어 약이란 약을 다 써보았지만 별 효과가 없었어요. 그래서 금강산에 유명한 의사를 찾아가 처방을 요구했는데 도무지 말을 안 해요. 3일 동안 무릎꿇고 울면서 처방을 요구하니 의사 말씀이 ".. 이 한 편의 詩 2009.01.22
아버지의 손 / 펌 아버지의 손 - 임정일 - 뚝뚝 모질게 퍼 올리는 밥숟가락에 시래기 나물을 올린다. 아침상에 흘린 밥풀찌끼보다 손자 녀석 옹알이 한번 얼러 내지 못하는 서러움 손가락 마디마디 쇠스랑이 되도록 칡뿌리보다 질긴 삶의 덩굴을 엮으며 일궈내신 터에 지척지척 끌리는 발자국 막아서는 어둠 아버지, 곧.. 이 한 편의 詩 2009.01.20
우렁이의 사랑법 /펌 우렁이의 사랑법 우렁이는 알이 깨어나면 자신의 살을 먹여 새끼를 기릅니다. 새끼는 어미 우렁이의 살을 파먹고 자라나고 혼자 움직일 수 있을 때쯤이면 어미 우렁이는 살이 모두 없어져 껍질만 남아 물 위에 둥둥 뜨게 됩니다. 그렇게 떠오른 껍질만 남은 우렁이는 흐르는 물살에 아무 말없이 떠내.. 이 한 편의 詩 2009.01.19
세종대왕(함) 알현 / vja 세종대왕(함) 알현 지난 1월 6일 근래에 취역한 세계에서 다섯번째 보유국인 우리나라의 최신예 국산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을 견학할 기회가 주어졌다. 세종대왕함은 서평택 2함대 기지에 들어 와 있었다. - 2함대 부두에는 서울서 내려간 오늘의 방문자들은 실어 나르기 위해 YUB 로 불리는 소형 주정.. 이 한 편의 詩 2009.01.17
목숨을 걸면 안되는 일 없다 / 김규환 명장 목숨을 걸면 안되는 일 없다 / 김규환 명장 저는 국민학교도 다녀보지 못했고 5대 독자 외아들에 일가 친척 하나없이 15살에 소년가장이 되었습니다. 기술 하나 없이 25년 전 대우 중공업에 사환으로 들어가 마당 쓸고 물 나르며 회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런 제가 훈장 2개, 대통령 표창 4번, 발명특허.. 이 한 편의 詩 2009.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