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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혈관 꼭 살피세요”…고지혈증 조절하는 식습관은?

급성 심근경색증은 대처가 늦으면 돌연사 위험도 있는 응급 질환이다. 증상은 가슴 한가운데에 짓누르거나, 조이거나, 쥐어 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30분 이상 지속되며 가슴 통증은 목과 턱, 어깨, 왼쪽 팔로 퍼져 나갈 수 있다. 안색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을 흘리기도 한다. 119에 연락해서 혈관 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직행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에서 가장 위험한 병은 무엇일까? 사망률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 결과’(2022년)에 따르면 1위는 역시 암이었다. 2위는 어떤 병일까? 바로 심장병이다. 급성 심근경색증, 협심증 등 심장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진 병이다. 특히 건강을 자신하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가 많아 평소 내 몸을 살피는 세심함이 필요하다...

건강코너 2024.07.08

영원한 사랑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었던 시기에유럽에서 전해지는 이야기입니다.'아모레 셈프레(영원한 사랑)'라는 이탈리아어가 적힌두 통의 엽서를 가슴에 끌어안은 채 숨을 거둔한 할머니의 사연입니다.1941년 이탈리아의 장교였던 루이지는그리스 아름다운 항구도시 파트라이로 파견되었고그곳에서 운명적인 첫사랑 안겔리키를만나게 되었습니다.행군하던 루이지는 안겔리키에게 길을 물었고그녀는 친절하게 길을 가르쳐 주었습니다.그리고 루이지는 그녀가 굶주림에 지쳐 있음을 눈치채고는갖고 있던 전투식량과 음식들을 그녀에게 나눠주었고이를 계기로 이 두 남녀는 가까워졌습니다.전쟁 중이라 식량 사정이 좋지 않았기에 이후에도먹을 것을 들고 그녀의 집을 찾아갔고,그렇게 서로의 말을 배우며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남몰래 사랑을 키워갔습니다.그러나 19..

東西古今 2024.07.08

“흡연자 적은데, 여성 췌장암 너무 많아”…가장 좋은 식습관은?

췌장암의 위험 요인에는 흡연, 당뇨, 만성 췌장염, 유전 등이 있지만 나쁜 식습관도 꼽을 수 있다. 2023년 발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췌장암 신규 환자는 8872명(2021년)이다. 남녀의 성비는 1.1대 1로 비슷하다. 남자 4592명, 여자 4280명이다. 여자가 상대적으로 흡연자가 적은 것을 감안하면 당뇨 등 음식 관련 요인이 상당한 변수로 추정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 몸에서 췌장은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중요 기관이다. 췌액(췌장액)은 십이지장에 들어가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를 돕는다. 성인의 경우 하루 1~2 리터가 분비된다. 췌장에 병이 생기면 음식물 속 영양소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영양 상태가 나빠지고 체중이 줄어든다. 특히 췌장암은 일찍 발견하기 어려운 암으로 ..

건강코너 2024.07.07

착한 빵집 아저씨

어느 마을에 빵집이 있었습니다.착한 마음을 가진 빵집 주인은 마을에 사는가난한 아이들에게 매일 맛있는 빵을만들어 나누어 주었습니다.아침에 만든 빵을 봉지에 담아서 놓으면아이들이 가져가게 했습니다.몰려온 아이들은 가장 큰 빵이 담겨있는 봉지를먼저 가져가려고 경쟁했습니다.그런데 한 아이는 언제나 끝까지 기다렸다가마지막 남은 가장 작은 빵이 담겨있는봉지를 가져갔습니다.아이는 '아저씨 고맙습니다!'라고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그날도 아이는 마지막 빵을 들고 집으로 향했습니다.그리고 어머니와 나눠 먹기 위해 빵 봉지에서빵을 꺼냈습니다.그런데 놀랍게도 빵 봉지 안에는금반지가 들어있는 것이었습니다.아이는 주인아저씨가 실수로 넣은 것으로 생각하고는다시 빵집으로 향했습니다.===========================..

東西古今 2024.07.07

칠월의 향기 /송영희

칠월의 향기  /송영희  날마다 커지는 잎새들 사이로이름모를 새 소리가 시린 여름 한나절 시원하게 쏟아지는 소낙비에노을빛 그리움을 싣고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칠월의 향기 청포도가 익어 가는 칠월엔치자꽃이 하얗게 피고능소화의 꿈을 키우고 익어진 세월뒤로흑백 사진 속 옛 친구 얼굴이 떠오르네 내 가슴에 피는 고운 사람아그곳에도 비가 내리나요바람에 나부끼는 저 잎새 들은내 마음을 아시런가 어스름 저녁 바람 서늘한데때 이른 풀벌레 소리에시린 계절이 지나가네

이 한 편의 詩 202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