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손님들에게) 5438

지금은 내 마음을 추스르고 희망을 다시 찾을 때이다

삶을 살면서 떠나버린 것에​ 아쉬워 하지말고 잃어버린 것에 한탄하지 말라 이미 가버렸다면 가버린것에 아쉬워 할 시간이 지금 우리의 시대에는 없다 그 전에 충분한 노력과 정성을 다하였다면 그것으로 인연은 다 한 것이다 지금은 내 마음을 추스르고 희망을 다시 찾을 때이다. - 심성보 '삶의 길에서 바라보는 법' 중에서 오늘부터 긴 장마가 이어질 모양입니다. 이른 아침에는 햇볕이 보이더니 성당을 가야 할 시간이 되자 금방 비가 내릴 듯 어둑어둑해집니다. 헬스장도 쉬는 날이니 우산을 쓰고 한강에 나가야겠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면 갈 곳이 없어집니다. 나에게는 휴식을 안겨주는 휴일이 될 것 같네요. 2023. 7. 9

가슴 설레는 아침

인생의​ 길에서는 작은 배려에 고마워하며 작은 일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자세야말로 큰 것을 얻는 길일 것이다 모든 삶은 다 작은 것에서 화가 되고 복이 되어 오는 법 세심하게 주위를 살피며 살아가야 겠다. - 심성보 '삶의 길에서 바라보는 법' 중에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초가을 날씨처럼 서늘합니다. 창문을 열고 신선한 공기를 받아 들입니다. 오늘은 바쁜 일정이 있습니다. 통돌이 세탁기를 설치하고 컴퓨터 프린터를 설치하고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젊은 시절 나의 애장품, LP 레코드 판을 보는 날입니다. 벌써 가슴이 설레는 아침입니다. 2023. 7. 8

현명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삶의 길에서는​ 모든 것이 정당화 될 수도 있고 모든 것이 비합리적일 수도 있다 항상 뒤를 돌아보며 삶의 길을 모색하고 어제의 실수를 반성하는 자세로 내일을 아름답게 만들 줄 아는 현명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 심성보 '삶의 길에서 바라보는 법' 인간이든 자연이든 늘 그들과 소통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상대방을 아름답게 만들면 내 삶도 아름다워 짐을 깨닫는 현명한 하루를 시작합니다. 2023. 7. 7

나는 어떤 향기가 나는 사람일까?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특징과 향기가 있듯 좋은 품성을 가지려 애쓰고 좋은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그 삶의 열매는 찬란하게 빛날것이다 건실한 삶의 보람은 자신에게서 부터 시작된다 늘 현실을 직시하며 삶을 살아가라. - 심성보 '삶의 길에서 바라보는 법' 나는 어떤 향기가 나는 사람일까? 나는 향기가 아닌 악취가 나는 사람일까? 자주 많이 웃지 않으니 재미없는 냄새가 나고 무엇이 옳고 그르다는 논리에 젖어 사니 딱딱한 냄새가 나고 길거리에서 자선을 구하는 노숙인을 보면서 '나도 힘든데', '잔돈이 없어서', 더욱 심한 생각은 '사지가 멀쩡한데 뭘 해도 될텐데' 라고 인색한 냄새를 풍기지 않을까? 나는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아름답고 신비한 향기가 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 2023. 7. 6

마음의 크기와 생각을 넓혀라

꽃은 ​열흘 아름답지 않고 사람은 평생 한결 같을 수 없다 그것은 저마다의 욕심과 악업을 쌓으며 인간은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 의미의 정도야 어찌될지 모르지만 좋은 글과 좋은 생각으로 마음의 크기와 생각을 넓히려 정진하고 또 정진해야 할 것이다.. - 심성보 '삶의 길에서 바라보는 법' 중에서 오전에 거실 장판을 새로 깔았습니다. 낡고 찢어진 헌 장판을 뜯어내면 먼지가 심할 것 같아 마스크도 쓰고 방문도 꼭꼭 닫아 걸었습니다. 체격 좋은 형제님 두 분이 오셔서 한 시간 반만에 뚝딱 해치우고 가셨습니다. 헌 장판 위에 새 장판을 덧씌우는 작업이었습니다. 먼지도 안 나고 한 겹 더 두꺼워진 장판이 쿠션도 좋아졌습니다. 예전에는 방바닥에 초배를 하고 그 위에 종이 장판을 풀칠해서 붙이고 콩기름 칠을 해서 반질..

버릴 것은 버리고

세상을 ​흔들림 없이 살고 싶지만 사람을 미워하고 시기하고 악하게 만드는 것이 세상의 얼굴인 것 그것을 다 상대하고 살다보면 내 몸과 내 정신이 병들어 자신의 삶이 위태해진다 대충 보다는 인내와 명철한 판단으로 대처를 잘 해야한다 버릴 것은 버리고 잡을 것은 잡으라는 말일 것이다.. - 심성보 '삶의 길에서 바라보는 법' 중에서 아침 미사에 참례하고 평화의 쉼터에서 그리운 이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젊은 부부가 들어오더니 내 등 뒤에서 소리 내어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바로 곁에서 마음속으로 기도하던 나는 더는 기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예전의 나라면 이랬을 겁니다. "소리 내어 기도하면 저는 어떻게 기도합니까? 소리 내지 않고 기도하거나 굳이 소리 내어 기도하려면 제가 먼저 왔으니 제 기도가 끝나..

성실의 삶을 몸에 익혀라

우리들의 내일은 ​시원한 바람과 향기로운 꽃으로 물든 그런 천국이어야 한다 나의 삶을 위하여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는 길이 미래를 여는 행복의 길일 것이다 성실의 삶을 몸에 익혀라 성실은 많은 행복을 가져다 주는 밑거름인 것이다 - 심성보 '삶의 길에서 바라보는 법' 중에서 늦잠을 자고 일어났습니다. 홀로 산다는 것이 시간이 정지된 느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정지되면 일상의 삶이 무료하고 게으름을 피우게 되네요. 오늘부터 다시 종전의 루틴대로 성실하게 살아가렵니다.

삶을 사랑하며 살아라

마음은 미래에 있고 삶은 늘 조급하고 위급한 길을 걷고 있지만 살아가는 일이 고통과 시름이 있다하여 오늘의 삶을 미워하여서는 아니 된다 삶을 사랑하며 살아라 삶은 사랑이고 사랑은 삶인 것이다 - 심성보 '삶의 길에서 바라보는 법' 중에서 이사 와서 셋째 날을 맞이합니다. 아직 낯설고 몸에 기운이 없어요. 운동도 쉬고 기력을 보충하려고 합니다.

7월 초하루

7월 초하루 장마가 시작되었는데 폭염만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어제 다행스럽게도 비가 오지 않아 무사히 이사를 마쳤습니다. 어제는 비가 안 오니 고마웠는데 오늘은 비가 왜 안 오는지 불만스럽습니다. 7월 초하루 오늘은 아내의 3주기 기일이어서 가족들과 함께 미사에 참례하고 아내의 천상 행복을 빌었습니다. 세월이 참 빠릅니다.

제2의 고향을 떠나며

지금은 비가 내리지 않지만, 간간히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맘을 어둡게 합니다. 오늘은 내가 이사 가는 날. 태어나서 처음 혼자 살아가기 시작하는 날. 두렵기도 하고 외롭기도 하지만 더 건강하게 더 알찬 삶을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1982년에 이사 와서 딸도 얻고 아들 둘과 딸을 출가 시켰던 제2의 고향 반포를 떠납니다. 이곳의 곳곳에 아름답고 아쉬운 추억이 숨 쉬고 있는 이곳, 반포를 사랑합니다. 아듀~~